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
"자율주행,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로봇, 시행착오 빠르게 극복할 것"
"중국 모터쇼, 배울 점 많았다"
국내 기업들이 노조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오히려 노사 관계를 잘 해결한다면 앞서나갈 기회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14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그룹 양재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경제가 6·25 이후에 자본주의 사회가 된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여기서 우리가 지혜롭게 잘 만들어간다면 굉장히 전 세계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 관계에 있어서 저희가 오랫동안 같이 생활해오고 일을 해왔던 관계이고, 굴곡도 있었다"며 "주주들도 중요하고, 국가 발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아틀라스 등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 계획에 대한 질문엔 "보스턴 다이믹스라든지 로보틱스 랩이라든지 저희가 자동차만 해왔고, 안 해왔던 분야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좀 있었다"며 "그 안에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서 하드웨어와 밸런스를 잘 맞춰가고 일하는 인원들의 정서나 문화가 잘 융합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안 해왔던 부분의 시행착오와 에러를 빨리 극복해서 더 좋은 것을 신속하게 내놓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의 자율주행 전략에 대해선 "중국과 테슬라가 굉장히 빠르게 하고 있고, 웨이모도 잘하고 있다"며 "저희가 광주에서 (자율주행 실증) 200대를 선행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모자란 부분은 채워나갈 수 있다"고 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에서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기 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안 쪽에 더 많이 포커스를 둘 생각이다"며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되면 고객 입장에서는 쳐다보기도 싫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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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석했던 소감에 대한 질문엔 "많이 보고 배웠다. 중국 사람들도 기술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관심도 크고 정부 지원도 많이 하고 있어서 저희보다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배울 점도 있지만,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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