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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날씨 때문에 난리…"도쿄 사상 최장 폭염-동북부는 폭우"

최종수정 2022.08.09 15:14 기사입력 2022.08.09 15:14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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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일본 열도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신음을 앓고 있다. 수도 도쿄의 도심에서 사상 최장 기간인 14일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는가 하면 동북부 지역의 경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9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쿄 도심의 낮 기온이 35도에 달하며 14일간 폭염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35도 이상 무더위가 13일간 이어졌던 1995년과 2010년을 넘어선 기록이다.

일본 기상청은 당분간 일본 열대 전반에 35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교토시와 토야마시, 돗토리시 등의 서남부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NHK는 동일본 지역을 포함해 규슈 등 일본 서남부 지방에 이르기까지 일본 열도 전반에 열사병 경보가 발표되고 있다며 온열질환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 동북 북부 지방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아오모리현과 아키타현 등 동북부 일대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NHK는 일부 지역이 관측 사상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며 평년 중 8월 한 달 치 강우량이 반나절 만에 발생한 곳이 있다고 전했다.


지속되는 장마에 홋카이도는 토사 재해 경보가 내려졌다. 전날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시에서는 홍수 피해가 예상되면서 1만9918명의 가구를 대상으로 대피 경보령을 내리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저기압이 만나 정체 전선을 이루면서 오는 15일까지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와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토사 유출과 하천 범람을 경계하고 재해 작업 시 열사병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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