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펜타포트)이 사흘간 관객 13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펜타포트에는 첫째 날 3만5000명, 둘째 날 5만명, 셋째 날 4만5000명 등 총 관객 13만명이 몰려 역대 펜타포트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번 축제에는 크라잉넛, 선우정아, 이무진, 적재, 넬, 잔나비, 크랙샷, 뱀파이어 위켄드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밴드를 중심으로 50여개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무대의 마지막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자우림이 장식한다.
펜타포트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2021년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가 올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내 록 음악 시장의 쇠퇴와 흥행난이 맞물려 국내 주요 록 페스티벌이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17년째 수도권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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