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시범지구' 인천시-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논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지구인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가 5일 인천시청 신관에서 '제5회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회의로 진행된 가운데, 인천시 산업진흥과와 웨이하이시 상무국 등 18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무역·물류, 지식재산권, 보건·의료·관광 등 13여개 제안 의제를 발표하고 분야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의 주요 의제로는 ▲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증명서 중복 발급 협조 요청 ▲중국 수입식품 해외생산업체 등록관리 강화 건의 ▲인천시 식품제조업체 우수 생산식품의 중국 판로개척 지원 ▲의료·관광 공동상품개발 추진 및 교류 확대 ▲인천 백령도~ 웨이하이시시 해양 국제항로 개설 건의 등 코로나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 추진 계획과 인천지역 기업들의 대 중국 무역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웨이하이시는 ▲두 도시 간 지식재산권 협력 강화 ▲인천대학교 등 인천시와 해외 인재교류 강화 ▲인천시 우수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 보세구 참여와 정기 세미나 개최 추진 ▲인천시와 의료기술 분야 교류협력 강화 등 총 7개 의제를 발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7년 회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한중 간 FTA 수석대표인 산업통산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참여한 가운데 열려 논의된 의제는 물론 앞으로 인천시 대 중국 교류 사업도 중앙정부와 논의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2015년 6월 FTA 체결 이후,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돼 같은해 7월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두 도시는 무역·전자상거래·관광·체육 등 7대 분야 41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분야별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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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류는 어려웠지만 온라인 교류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인천시와 웨이하이시의 의제를 면밀히 검토해 계속해서 후속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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