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근 수역에 055형 구축함 2척 출현

중국 055형 구축함. 사진 = CCTV 캡처

중국 055형 구축함. 사진 =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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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최신예 대형 미사일 구축함 2척이 대만 인근 수역에 출현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 대만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대만 동부 화롄항에서 37해리(약 69㎞) 떨어진 수역에 중국 055형 구축함 1척이 나타났다. 이에 대만군은 즉각 감시에 돌입했다.

이어 오전 4시께 또 다른 055형 구축함 1척이 대만 동남지역 란위섬에서 45해리(약 83㎞) 떨어진 해상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대만군에 포착됐다.


4세대인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이 운용 중인 최신예 구축함으로 난창급 순양함으로도 불린다. 함대공·함대함·함대지 미사일과 대잠 어뢰를 장착해 중국의 차기 항모전단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해군은 2020년 1월 처음으로 1만t급 055형 구축함 난창함을 취역시킨 데 이어 지난해 라사함과 다롄함을 잇따라 취역시켰다.


앞서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도착일인 2일 밤부터 대만 주변에서 연합 군사행동을 전개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어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대만 주변 6개 해·공역에서 실탄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 밝힌 중국군은 대만에 항공기와 선박은 훈련 기간 해당 해·공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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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펠로시 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중국의 군사훈련은 불필요한 대응”이라며 “대만은 대만 해협에서 현상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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