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성공하길 바라..안될 일 한다면 싸우고 견제할 것”(종합)
대구 시민 토크쇼에서 "윤 대통령 성공하길 바라"
"야당 됐으니, 정부가 잘하는 일 적극 협조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 정치교체 추진위원회 당대표 후보자 초청 공개토론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31일 대구를 찾아 당의 변화를 강조한 뒤 윤석열 정부를 향해 “성공을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시민 토크쇼 '만남, 그리고 희망'에서 “상대 공격보다 국민을 두려워해야 하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일해야 한다”며 “야당이 됐으니 여당이 하는 일, 정부가 잘하는 일에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길 바란다”며 “노인 일자리를 줄인다든지, 코로나 감염자 지원을 줄여서는 안 된다. 안 될 일을 한다면 싸우고 견제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국민이 믿을 수 있고, 사랑하는 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권한을 맡긴 국민의 뜻을 존중해 더 나은 국민 삶과 미래를 만드는 것이 신뢰받고 사랑받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도부 임기가 2년에 못 미치는 만큼 전국정당화는 장기 과제로 추진해야 하고, 코로나 대응하듯이 소외지역에 대해 각자도생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며 대구·경북 당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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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정치는 이상을 추구하지만, 현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갈등만 초래한다. 막스 베버가 한 말처럼 책임감과 열정에 더해 균형감각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비의 문제의식을 가지되 상인의 현실과 조합해야 하고, 열 걸음 앞서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걸음 함께 가는 것도 가치 있다"며 "정치는 실용적이어야 하기에 일률적 기준으로 누군가를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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