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이탈리아 우파 정당들, 총리 추천 방식 합의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오는 9월 25일 조기 총선을 앞둔 이탈리아 우파 정당들이 총리 추천 방식에 전격 합의하는 등 다시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양대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FdI)·동맹(Lega)과 중도 우파 전진이탈리아(FI) 등 '우파연합' 3당 당수들은 27일(현지시간) 로마에서 회담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당에서 총리 후보 추천 권한을 갖는 방식에 합의했다.
이들은 회동 후 내놓은 성명에서 "우파연합은 총선에서 최다 득표한 당이 지명한 총리 후보를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우파 연합이 승리한다면 '네오파시즘'의 뿌리를 가진 조르자 멜로니 하원의원이 이탈리아 역사상 첫 여성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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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멜로니는 지난 23일 발행된 일간 '라스탐파'와의 인터뷰에서 총리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총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당의 지도자가 로마 총리 관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반발을 사기도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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