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회장 당국 요청에 "적극 동참" 화답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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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오는 9월까지로 예정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추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모두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하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부열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등은 지난 2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고금리 개인사업자에 대해 금리를 깎아주고 내입(상환) 없이 연장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이 금융 민생과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화답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제2차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부채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의 '125조원+α' 규모의 채무 부담 경감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최근 물가와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대응 여력이 부족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9월 종료되는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에 대한 금융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출발기금' 30조원을 통한 소상공인 채무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이에 해당되지 않는 나머지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서는 주거래 금융기관이 힘을 써달라고 했다. 소상공인 대출을 급격하게 회수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금융위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중인 차주가 신청하는 경우, 그중 90~95%에 대해서는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해주는 방안을 내놓았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 방안에 적극 동참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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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은 "차주별로 단계적으로 분할상환하고, 만기연장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장해주는 게 소상공인에게도 좋고, 금융기관 건전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함영주 회장도 “금융위에서 마련한 민생안정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금융 프로그램을 잘 지원해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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