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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17거래일만 2400선 복귀…코스닥 800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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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21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2400선에 복귀했다. 코스피가 2400을 웃돈 수치로 마감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790대에서 마감하며 800선 언저리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3%(22.31포인트) 오른 2409.1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1.06포인트) 오른 2387.91로 시작해 오후 들어 상승세를 급격하게 늘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99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23억원과 110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1일 국내 증시에 대해 "코스피와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이 확대됐다"며 "전날 미국 증시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주 위주로 상승한 점과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미국 상원의 표결 통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LG화학 이 전 거래일 대비 5.37%(2만9000원) 오른 56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 폭이 컸다. LG에너지솔루션 (1.69%)과 삼성SDI (1.43%) 등 다른 2차전지 관련 종목도 올랐다. 전날 테슬라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2차전지주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2.15%)와 SK하이닉스 (0.49%) 등 반도체주도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네이버( NAVER )(1.83%), 기아 (0.49%)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전일 대비 0.73% 내려 유일하게 하락했다. 현대차 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인 18만90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71%)와 종이·목재(1.58%), 화학(1.48%) 등이 오른 가운데 유통업(1.27%)도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 폐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이마트 , 롯데쇼핑 등의 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의료정밀(-3.72%)과 의약품(-1.57%)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4.43포인트) 오른 795.15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2.33포인트) 상승한 792.95로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완만하게 늘려나갔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349억원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 홀로 71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1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 이 전 거래일보다 4.64%(5100원) 상승한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엘앤에프 (2.09%), 천보 (0.18%) 등 다른 2차전지주도 올랐다. 펄어비스 (1.14%), 스튜디오드래곤 (0.65%), 카카오게임즈 (0.19%)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40%)와 HLB (-2.49%) 등 제약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93%), 일반전기전자(2.42%), 소프트웨어(2.25%)와 함께 반도체(1.99%)가 상승했다. 제약(-1.79%)과 유통(-1.31%), 음식료·담배(-1.16%)는 내렸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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