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당 대표 출마 "尹 정권 흠집 낼 수 없는 강력한 민주당 만들겠다"
"민주당에 크게 빚져
은혜 갚아야 할 책임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5선 중진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위기의 경고음을 듣지 못하고 폭주하는 기관차를 세우기 위해 철길에 뛰어들겠다"며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설 의원은 "가만히 있기엔 제가 민주당에 진 빚이 너무 크다"며 "민주당의 원칙과 정의, 통합과 상생의 민주주의가 저를 키웠다. 저를 키워준 민주당에 은혜를 갚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1985년 김대중 당시 총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할 용기도 없다"며 "대선과 지선에서 연이어 참패했지만 반성과 혁신도 하지 않은 채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무능력함 때문에 민생이 파탄 지경인데도 함께 맞서 싸우려는 의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설 의원은 "정신이 번쩍 들도록 흔들어 깨워 다시 하나로 똘똘 뭉치겠다"며 "윤석열 정권이 감히 흠집 낼 수 없는 더 강렬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외 없는 원칙, 반칙없는 상식으로 분열을 멈춰 세우겠다"며 "사리사욕을 철저히 차단하고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당 대표, 뚝심있는 저 설훈만이 할 수 있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