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건강]여름 휴가의 악몽 '물갈이 설사' 이렇게 예방하세요
주 원인 세균성 감염
설사 억지로 멈추지 말고
프로바이오틱스 예방 도움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은 물론 해외여행도 늘어나고 있다.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지만, 때로는 악몽과 같은 순간을 마주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흔히 '물갈이 설사'라 불리는 '여행지 설사(TD)'다. 자칫하면 여행 기간 내내 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채 휴가를 마무리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여행지 설사 80% 이상 세균성 감염
여행지 설사에 걸리면 3~4일 정도 설사 증상이 반복되고, 때에 따라 구토와 복통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 발열과 혈변 등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통상 여행지에서 발생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온 후 증상을 겪기도 한다. 감염 원인인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다양하나, 80% 이상은 세균성 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감염원은 장 독소형 대장균이며, 이질균·살모넬라균도 흔히 나타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유입된 세균이 위와 소장, 대장 등의 소화 기관에 들어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현지인과 달리 여행객은 유해균에 내성이 없어,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수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지역을 방문하거나, 석회가 많이 섞인 물을 섭취할 경우 쉽게 발병할 수 있다.
여행자 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출발 전부터 대비가 필요하다.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장 환경에 따라 증상 유무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행 출발 전 적어도 일주일 이상 미리 유산균을 섭취하며 건강한 장 환경을 구축할 것을 권장한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서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하는데, 일단 유산균이 장내에 활발히 증식하게 되면 설사를 일으키는 유해균 증식이 억제되며 설사 원인균이 성장할 수 없게 된다.
유해균 노출 최소화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권장
여행지 도착 후에는 유해균 노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끓여 먹거나 포장된 생수를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같은 이유로 수돗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큰 얼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은 여행지 설사가 발생했을 때도 중요하다. 설사할 경우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큰 만큼 깨끗한 물이나 이온 음료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추천하며, 체내 수분을 배출하는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자제해야 한다.
대비를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유해균에 감염될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이에 대비해 유해균 및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상비할 것도 추천된다. 설사를 막기 위해 지사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설사는 장내 유해균 등을 배출하기 위한 신체의 방어기제인 만큼 억지로 멈추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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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는 내성 우려도 크고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했다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내성과 부작용 부담 없이 유해균을 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듀오락을 생산·판매하는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장 환경은 여행이나 야외활동 시 특히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어, 즐거운 여행을 편안히 즐기기 위해서는 장내 유해균 및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상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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