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금융시장 지나친 쏠림현상시 적극 대응…추가조치 검토"
[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최근 들어 국내외 주요 이슈에 민감해진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지나친 시장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시장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른 추가 조치도 필요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40여년 만에 가장 큰 폭(9.1%)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오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방 차관은 최근의 시장 상황에 대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배경에는 공급망 충격과 유가 상승 등이 중첩되며 유발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그 대응과정에서 금리상승 가속화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 금융시장도 인플레 상승과 경기둔화 조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글로벌 시장과 높은 동조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가 선(先)반영돼 있었고, 금리 인상 폭과 향후 인상속도 관련 메시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오히려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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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차관은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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