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APRG64' 국내 2a상 승인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제넨셀 관계사 에이피알지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APRG64'의 국내 임상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PRG64는 용아초와 오배자의 혼합 추출물로 퀘르세틴(Quercetin), 우르솔산(Ursolic acid), 펜타 갈로일 글루코스(PGG)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RBD) 결합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APRG64는 인도에서도 임상 2a상에 45명의 환자가 등록돼 투약을 진행 중으로 국내에서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오병섭 에이피알지 부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주기적 풍토병)화 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간편하며 가격 경쟁력도 갖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넨셀 역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ES16001'에 대한 임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국적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국내(100여명)와 인도(300여명)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조, 이중 맹점(눈가림) 방식으로 용량 및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한다. 2상을 마친 후에는 700여명을 목표로 다국가 임상 3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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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제넨셀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화와 관련해 "2상을 끝낸 후 긴급사용승인이나 조건부 허가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만큼 끝까지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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