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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계속 유지하면서, 확산에 따른 사망 위험을 경고했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WHO는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해 PHEIC를 선언한 이후 이를 2년 6개월 이상 유지하게 됐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이 단계가 선언되면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지난 8일 12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를 수용했다.


긴급위원회는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점, 의료기관들이 질병 대응 과정에서 압박을 받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비상사태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바이러스의 새로운 확산은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증가하는 사망자 추세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과 같은 조치를 부활시킬 것을 각국에 권고하면서 "새로운 바이러스의 파동은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재확산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유럽은 B4.A 및 BA.5 오미크론 하위변종이 주도하는 확산세에 있다. 유럽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약 210만명이 양성을 보였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는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강력한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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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WHO의 유럽 지역 국장은 모든 취약한 성인과 그 밀접 접촉자들에게 두 번째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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