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유럽 문명에 관한 많은 연구와 책이 있지만 대개는 현상적인 기술과 분석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유럽 문명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해서 저자는 ‘인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역사의 형성과 발달에 인격이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인데, 더 들어가서 ‘흑역사’와 ‘야만성’에 천착한다. 저자는 “이성의 나라이면서, 음악을 그렇게 사랑한 나라가 어떻게 그렇게 야만적인 전쟁을 두 번이나 일으키게 됐는가 하는 질문”에 몰입했다며 “유럽의 아버지를 로마로 보고 그 역사를 아버지로부터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면서,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역사를 더 역동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책 한 모금] 역사와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격’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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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정보처리는 모든 인간이 생각할 때 일어나는 가장 깊고 보편적인 무의식이다.(p42)

유럽의 아버지를 로마로 보고 그 역사를 아버지로부터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면서,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역사를 더 역동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p9)


그들의 문명 속에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인격성이 배어 있었고, 이 인격이 다시 역사와 문명의 형성과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p28)

문명은 인간 집단의 표현이기 때문에 그 속에는 생명과 인격의 원리가 있고 생명처럼 흥하고 망하게 된다(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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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발달로 본 유럽 문명사 | 이성훈 지음 | 성인덕 | 544쪽 | 2만5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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