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건너 뛴 첫 합참의장 나오나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사진)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다가왔지만 20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이 되지 않아 사실상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9일 군 관계자는 “합참의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될 것으로 예상돼 다음주 취임식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20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이 되지 않고 있어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29일을 넘길 경우 곧장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순방이어서 스페인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재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후보자가 제43대 합참의장으로 임명되면 9년 만에 육군사관학교 출신 합참의장이 나오게 된다. 아울러 9년 만에 육사 출신 합참의장을 임명하는 등 ‘육사 부활’과 함께 북핵·미사일 위협 속 ‘기수 파격’ 대신 안정에 방점을 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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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에 육사 출신이 중용된 건 9년 만이다. 육사 출신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1∼2013년 제37대 정승조 합참의장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때는 최윤희(해사 31기)·이순진(3사 14기), 문재인 정부는 정경두(공사 30기)·박한기(학군 21기)·원인철(공사 32기) 등이 잇따라 합참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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