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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대안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거 얽혀있는 계파싸움의 길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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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다 발언은 분당 의미 아냐, 총선 패배를 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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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현재 상황은 이대로 가면 대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과거 싸움, 일종의 과거에 얽혀있는 계파싸움으로 갈 길로 지금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결국 민주당에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대안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23~24일 이틀간 진행된 민주당 소속 의원 워크숍과 관련해 "사실 워크숍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특히나 지방선거 이후에 패배 이후의 종합적인 어떤 흐름을 한번 정리하는 자리였다"며 "그 안에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던 그 중간점을 보면서 아, 이대로 가면 결국 그간에 있었던 어찌 보면 성찰과 평가에 기초에서 서로 대안 경쟁으로 가는, 건강한 경쟁 국면이 아니라 과거를 지목하고 책임을 묻고 계속 과거 싸움으로 가는 공방으로 가겠구나 그것이 불가피하게 재현되겠구나 하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김 의원은 26일 당대표 출마를 알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워크숍 후의 생각"이라며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데 이대로 가서 깨지지 않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해 ‘깨진다’는 표현을 두고 민주당의 분당 사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당의 분열이나 쪼개짐, 이렇게 해석하시는 경우를 제가 많이 봤는데 사실은 처음에는 그것은 이대로 가면 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선거에 깨질 수 있겠다는 것을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겠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 의원은 스스로가 현재 민주당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비교적 과거로부터 자유롭고 비교적 계파로부터 자유롭고 그 미래에 대한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준비가 돼있는가가가 문제인데 저는 상대적으로 그러한 과거에 계파나 선거로부터 자유로우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에 있어서 경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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