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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후보 이르면 27일 지명… 우철문·김광호·윤희근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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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철문 부산경찰청장(맨왼쪽)--김광호 서울경찰청장-윤희근 경찰청 차장./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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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정부가 이르면 27일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전날 경찰청에 경찰청장 후보자 사전 검증을 위한 인사검증동의서 등 인사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청은 임기제인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치안정감 6명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이 자료를 넘겨 받아 인사 검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검증이 끝나면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실 등을 거쳐 추천이 이뤄진다.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27일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안팎에서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자리를 두고 막판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우 청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경찰대(7기)를 졸업했다, 경찰청 범죄예방정책 과장을 지낸 이력이 대변해주듯 경찰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현재 경찰청장에 이어 실질적인 경찰 2인자로 꼽히는 김 청장은 행정고시(35회) 출신으로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대변인, 사이버수사국 국장 등을 거쳤다. 윤 차장은 경찰대 7기로, 서울경찰청 정보과장과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등을 지내며 경찰 내 대표적 '정보통'으로 꼽힌다.


차기 경찰청장 인선은 행안부의 경찰 통제 움직임과 최근 초유의 번복 논란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고 질타하는 데까지 이른 치안감 인사 발표 사태와 맞물려 한층 더 관심이 쏠린다. 내정자는 향후 국가경찰위원회에 출석해 동의 절차를 거쳐 행안부 장관 제청 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하게 된다. 경찰청장은 국회 본회의 표결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가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도 대통령 임명이 가능하다. 현 김창룡 경찰청장 임기는 다음 달 23일까지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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