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건의문 전달

민생당 "200억 적자 광주글로벌모터스, 튼튼한 민간기업에 매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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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민생당이 ‘광주글로벌모터스 민간매각추진협의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중앙당 지도부 및 광주광역시당은 20일 광주글로벌모터스 민간 매각을 위한 건의문을 현대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생당은 행정 낭비를 막고 시장 원리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튼튼한 민간기업에 매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대우 광주시당 위원장은 “공무원은 수시로 업무가 바뀌기 때문에 전문성이 없고 시장은 4년마다 치르는 선거에서 낙선하면 관련성이 사라지며 대규모 투자 사업은 정권에 따라 시각과 방향이 달라진다”며 “지난 4월 기준 국가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엄격한 재정준칙이 필수적인 시대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미래는 지극히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치와 행정의 피해를 시민들이 보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현대차가 나서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월 1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민간매각의 당위성을 설명했는 데도 광주시는 마땅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현대차에 건의문을 전달 후 상황에 따라 우리가 준비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취임 이후 처음 광주를 찾은 이관승 공동대표도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저 역시 기업을 경영했던 경험과 지식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다.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힘든 상황인데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권력의 남용이고 독선이다”며 “시민들은 하루하루를 버티기도 어려운데 2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고 앞으로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뻔한 데도 무모한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김정기 공동대표 또한 “광주시당이 모든 것을 내걸고 싸우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민간매각에 모든 당력을 집중해 박대우 위원장은 광주에서, 우리는 서울에서 각자 주어진 역할을 하겠다”며 “양재동 현대차 본사를 방문해서 광주시민들의 뜻이 담긴 건의문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박 2일 동안 중소기업을 방문 하는 등 민생의 목소리를 듣고자 호남을 찾았다. 앞으로도 호남에 필요한 일, 호남이 맡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45만 당원이 함께 했던 민생당이 다시 일어서고 있다. 정책정당 민생당을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이관승·김정기 공동대표의 호소문, 광주선언, 박대우 위원장의 현대차에 바라는 건의문 전달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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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친 민생당 대표단은 이후 5·18국립묘지 참배와 전남 지역의 중소기업을 찾는 민생 탐방, 정세진단과 당의 진로를 논의하는 집담회, 전북 지역순회 등으로 1박 2일 간의 일정을 이어 간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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