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답을 줘야 할 것은 여당"
국회의장 단독 선출 가능성도 열어 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마라톤 협상' 제안에 대해 "언제든지 우리는 밤샘이라도 만날 가능성이 돼 있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더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게 양보하려고 하는 그런 안이 준비돼 있는지를 우리로선 확인해야 한다"며 양보안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마라톤이 아니라 100m 달리기도 좋고, 철인경기도 좋다. 언제든지 만나서 충분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오히려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너무 뒤늦게 공개적인 만남을 제안한 것 아닌가. 만시지탄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동안 계속 얘기하지 않았나. 얼마나 성의 있게 진정성 있는 협상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로 협상안을 보여줄 것이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지난주까지 수석들을 비공개로 만났는데 보고받기로는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고 했다.

그는 양당 수석 간 실무적인 접촉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 (중재) 안을 실제로 갖고 오는 건지, 아니면 또 다시 시간끌기용으로 그런 것인지 우리 수석들이 먼저 한번 당연히 실무적인 차원에서 창구 역할을 해봐야 하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국회의장 단독 선출'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야 국회법이 정한 모든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우선 답을 줘야 할 것은 여당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AD

구체적인 양보안에 대해서는 "수석 간 계속해서 얘기해온 바가 있다"며 "조만간 필요하다면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