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로바' 확대 속도 내는 네이버…AI가 선물 추천 '똑똑선물샵'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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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네이버가 자사의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색을 비롯해 대화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있는 하이퍼클로바가 쇼핑 분야에 확대 적용되며 선물을 직접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19일 네이버는 여러 선물 콘텐츠를 추천하는 ‘선물샵’ 주제판 내에,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한 '똑똑선물샵'을 열었다고 밝혔다. 똑똑선물샵은 선물하는 ‘대상’과 ‘의도’에 맞는 적절한 상품을 AI가 큐레이션하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똑똑선물샵에서 ‘부모님’ 카테고리와 ‘#건강에 좋은’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식품들이 추천되는 식이다. 이 외에 선생님, 학생, 연인, 반려동물 등 선물의 대상이 구체적으로 구분돼 있으며, 선물 의도 카테고리 역시 세분화 돼 있다.

똑똑선물샵에서 선물을 추천하는 데는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퍼클로바의 언어모델은 네이버에 공개된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데이터를 학습해 개발됐다. 학습한 블로그는 9년치에 해당하는 방대한 양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이 공개적으로 남긴 다양한 선물 관련 질문, 답변, 사연을 기반으로 다양한 선물 대상과 의도를 추출하고, 이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상품 큐레이션도 보다 개인화된 추천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퍼클로바는 총 204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로 구성돼 있는 초거대 AI다. 오픈 AI가 개발한 초거대 AI ‘GPT-3’의 파라미터 1750억개를 능가하는 수치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일상 영역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최근에는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AI콜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검색창에서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이를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하이퍼클로바가 한다. 네이버 쇼핑에서 진행되는 상품 기획전은 쇼핑 기획자가 아닌 AI가 자동으로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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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나의 취향이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쇼핑과 달리, 선물하기 서비스의 경우 상대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상품 추천이 필요한데, 하이퍼클로바는 이러한 선물하는 대상 및 의도 기반 추천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가볍게 선물을 주고받을 때에도 초대규모 AI 기술을 통해 섬세한 상품 추천을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 사용자들이 AI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이퍼클로바의 서비스 접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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