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황중곤 선두 도약…"5년 만의 정상 탈환 GO"
'코리안투어 메이저' KPGA선수권 둘째날 6언더파 폭풍 샷, 김민규 공동선두, '상금 1위' 김비오 2타 차 공동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진짜 사나이’ 황중곤(30)이 우승 동력을 마련했다.
10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골프장(파71ㆍ7048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KPGA선수권(총상금 15억원)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선두(10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21세 영건’ 김민규가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상금 1위’ 김비오(32ㆍ호반건설)와 맹동섭(36), 최진호(38) 등이 2타 차 공동 3위(8언더파 13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황중곤은 더욱이 2017년 이 대회 챔프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2014년 8월 매일유업오픈 등 국내 무대 2승, 2011년 미즈노오픈과 2012년ㆍ2015년 카시오월드오픈, 2019년 마이나비 ABC챔피언십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4승 고지를 접수했다. 2019시즌 직후 입대했다가 지난해 11월 전역해 올 시즌 5경기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지난달 매경오픈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은 특히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노 보기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린을 딱 한 차례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홀 당 평균 1.63개 ‘짠물퍼팅’까지 가동했다. 5년 만에 정상 탈환과 함께 5년짜리 시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 티켓 등 다양한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황중곤 역시 "샷 감각이 좋아서 큰 위기가 없었다"며 "남은 이틀간 퍼팅이 관건"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김비오의 ‘3승 진군’은 진행형이다. 5월 매경오픈과 지난 5일 SK텔레콤오픈 등 올 시즌 불과 3개 대회에서 2승을 쓸어 담아 현재 상금은 물론 대상 포인트 랭킹 1위(2400점) 등 개인타이틀 싹쓸이에 나섰다. 2020년 챔프 김성현(24ㆍ신한금융그룹)이 공동 6위(7언더파 135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전날 깜짝선두 최호성(49)은 1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9위(6언더파 136타)로 밀렸다. ‘탱크’ 최경주(52ㆍSK텔레콤)는 ‘컷 오프’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