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잡이 어선서 사라진 선원들 … 인니 선원 7명 실종, 1명은 변사체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9일 경남 거제시 가조도 해상에서 선원 1명이 숨진 채 물 위로 떠올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34분께 가조도 동방 1.6㎞ 해상에 투묘 중이던 5000t급 원양어선 부산선적 A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무단 이탈한 뒤 실종됐다.
원양어선에서 무단이탈한 선원은 32세 R 씨와 S 씨, Y 씨, 25세 I 씨, 24세 T 씨, 22세 A 씨, 21세 W 씨로 그중 S 씨가 사망했다.
S 씨는 이날 오전 8시 57분께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 선착장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통영해경 고현파출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S 씨가 A호가 있던 해상에서 2㎞가량 떨어진 곳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발견됐으며, 특이한 외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어선은 러시아 해역에서 명태를 잡는 배로, 한국인 12명, 외국인 45명이 타고 있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탓에 러시아로 가지 못한 채 지난 4월 19일부터 해상에 정박한 상태였다고 해경은 밝혔다.
A호 관계자는 9일 새벽 1시까지는 모든 선원이 있었으나 오전 7시 30분께 인원을 점검한 결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과 해군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선원들의 무단 이탈 배경을 조사 중이며, 헬기 2대와 해군 고정익 비행기 1대, 함정 8척을 동원해 실종된 선원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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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사단 등 육상 군·경 인력 등은 주변 해역과 해안지역 수색과 함께 거가대교와 거제대교 등 거제시 출입구에서 검문 검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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