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철강협회·기업은행 협업

中企 최대 20억·최장 2년 대출

시중금리 대비 1.43%p 인하
"2년간 이자 42억원 절감"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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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포스코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구원 투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1500억원 규모 '철강 ESG 상생펀드'를 조성해 업체당 최대 20억원 대출을 해주기로 한 것이다.


포스코는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23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대제철 현대제철 close 증권정보 004020 KOSPI 현재가 46,1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44% 거래량 3,739,416 전일가 45,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현대제철, 실적 아쉽지만 철강 가격 상승 전망…목표가↑"[클릭 e종목] [클릭e종목]“현대제철,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 전망” , 한국철강협회, IBK 기업은행 기업은행 close 증권정보 024110 KOSPI 현재가 20,9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88% 거래량 1,582,527 전일가 21,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돈의 물길을 바꿔라]⑦"대출 확대론 한계…생산적 금융, 투자 중심으로 가야"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과 함께 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철의 날은 대한민국 최초의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9일을 기념하는 날로, 2000년부터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철강협회장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성태 IBK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ESG는 대기업만이 아닌 산업 전체가 당면한 과제로 ESG 경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사들을 적극 지원해 업계에 ESG 생태계가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우수 협력 사례로, 펀드를 통해 중소 철강 기업들의 ESG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펀드는 국내 철강사들의 ESG 경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대출 기간은 최장 2년이고 한도는 회사당 최대 20억원이다. 시중 금리 대비 1.43%포인트(p) 낮은 우대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년간 최대 42억원 수준의 이자를 아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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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포스코·현대제철 협력기업은 두 기업을 통해, 비협력사라도 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단, ESG 경영 영위 사실을 인정받아야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견·중소 철강사 중 친환경 기업·사회적 기업·지배구조 우수 기업 등 ESG 관련 인증을 보유하거나 'ESG 자금 활용 계획'을 작성해 낸 기업이어야 한다. 포스코, 현대제철 및 협회가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은행에 대출 기업을 추천하면 기업은행은 종합 대출 심사를 통해 대출 여부를 정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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