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일반대학원 '수화언어학과' 개설…영·호남지역 최초
한국수어 대중화·확산 기여 기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는 2학기 일반대학원에 수화언어학과 수화언어교육학, 두 개의 트랙으로 운영되는 '수화언어학과'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수화언어학과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수화언어학 석사’ 또는 ‘수화언어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수화언어학과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조선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대 수화언어학과는 영·호남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되는 수어학 학위과정이다.
해당 학과의 신설은 지난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이후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수어 전문가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광주·전남의 지역사회에서 한국수어의 대중화 및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화언어학과는 언어학적 지식을 갖춘 수어 연구자 및 교육자를 양성하는 기관을 목표로 ▲언어학개론 ▲한국수어문법론 ▲수어통사론 ▲인지수어학 등 수어의 언어학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강의 ▲응용수어학 ▲한국수어문법교육론 ▲수어교육세미나 등 수어의 교육학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국립국어원의 한국수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받을 경우, 광주·전남 지역에 한국수어 교원을 공급하는 중심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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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 주임교수는 “영·호남 지역에 수어 관련 학위과정이 최초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며 “청인들을 수어 연구자와 교육자로 배출할 뿐만 아니라 농인들이 원어민으로서 자신의 언어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토양이 마련되도록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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