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어린이날 연휴 뒤 확진자 소폭 증가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휴 기간 연일 1만명 아래를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이동량이 증가한 연휴 이후 지난 5월처럼 확진자가 증가할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코로나19 확진자는 6137명으로 집계됐다. 5일 9835명, 6일 5022명에 이어 사흘째 1만명 이하다. 6일 확진자 수는 139일 만에 최저치였다.

꾸준한 확진자 감소세와 더불어 1일 지방선거부터 현충일까지 이어진 연휴 탓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3일과 4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각각 12만9804건· 7만3714건이었지만, 연휴 기간인 5일과 6일에는 2만1644건·1만9787건으로 감소했다.


지난달처럼 연휴 동안 늘어난 이동량 탓에 향후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가 있던 지난달 8일, 9일에는 연일 이어지던 감소세를 깨고 전주 대비 확진자가 늘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월2~8일 전국 이동량은 2억8325만건으로 코로나19 이전 규모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 여행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첫날인 4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4만833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3월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8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 없이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제한·비행금지시간도 해제돼 여행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연휴·입국자 규제 완화가 방역 상황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연휴로 인한) 단시간 내 재유행 확산은 높게 예측하고 있지 않다"며 "당분간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일 평균 2만명 내외 발생으로 많은 전문가가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AD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입국자) 격리 해제 때문에 다소간의 위험도 증가는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비용 편익을 분석해 볼 때 현재는 격리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것이 방역상황에 미치는 영향보다 국민 경제에 주는 효과가 훨씬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