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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나온 7세대 7시리즈는 완전히 다른 車" 날 벼린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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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BMW 신형 7시리즈의 실내. 뒷좌석 승객을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리클라이닝시트가 눈에 띈다.<사진제공:BMW코리아>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BMW 신형 7시리즈의 실내. 뒷좌석 승객을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리클라이닝시트가 눈에 띈다.<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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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BMW의 플래그십세단 7시리즈 신형 모델이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직렬 6기통엔진을 쓰는 가솔린 후륜구동 740i, 순수전기차 4륜구동인 i7 x드라이브가 우선 나온다고 BMW코리아가 전했다. 오는 7월 7일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해 11월께 공식 출시하는 일정이다.


이번 7시리즈는 앞서 2015년 6세대 출시 후 7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 7세대 신차다. 신형 7시리즈는 아직 양산 전 단계인 터라, BMW 본사에선 시제작한 차량을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부 국가에 먼저 보냈다. 공식 출시 수개월에 앞서 시제작 차량을 이처럼 먼저 공개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신차는 통상 출시 시점에 맞춰 디자인이나 세부 사양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이목을 끄는 게 일반적인 마케팅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7시리즈는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주요 시장"이라며 "기존 7시리즈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을 미리 알리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BMW 신형 7시리즈 실내 앞좌석. 운전석 계기판은 증강현실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다.<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신형 7시리즈 실내 앞좌석. 운전석 계기판은 증강현실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다.<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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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7시리즈. 국내 출시가 확정된 가솔린모델(왼쪽)과 순수전기차모델<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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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고객 등을 상대로 열리는 문화행사 엑설런스 라운지를 맞아 국내 딜러사와 취재진에게도 최근 신형 7시리즈를 공개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커다란 차체. 이전 모델보다 길이 130㎜, 폭 48㎜, 높이 51㎜ 늘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31.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시어터 스크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BMW 신형 7시리즈 뒷좌석에서 본 시어터스크린<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신형 7시리즈 뒷좌석에서 본 시어터스크린<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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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펼쳐 내려오는 방식으로 32대 9 비율,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 등 사운드시스템, 5G 호환안테나를 통한 고속 커넥티비티기능 등 뒷좌석 승객을 위한 차라는 인상을 확실하게 준다.

BMW 신형 7시리즈 앞좌석

BMW 신형 7시리즈 앞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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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7시리즈 뒷좌석<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신형 7시리즈 뒷좌석<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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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가 확정된 가솔린, 순수전기차와 함께 모터 2개를 쓰는 고성능 M 전기차모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모델까지 라인업을 늘렸다. 신형 7시리즈 순수전기차는 5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출력 544마력을 낸다. 101.7㎾h 배터리로 최대 625㎞(WLTP기준)를 간다. 고성능 순수전기차 i7 M70은 600마력이 넘는 출력에 최대토크는 100㎏·m이 넘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BMW 내부에선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를 겨냥하며 ‘이번엔 해볼 만하다’는 기류를 숨기지 않는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으로는 BMW가 앞서는 경우가 더 많긴 하나 대형세단만 놓고보면 그간 S클래스를 뛰어넘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메르세데스 S클래스는 플래그십 대형세단을 상징하는 차종으로 BMW는 물론 주요 고가 브랜드의 부러움과 시새움을 동시에 받는다.


플래그십은 표현 그대로 동력계통은 물론 실내외 디자인, 전장·IT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심혈을 다해 가다듬고 새 기술을 적용하는 등 회사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급으로 꼽힌다. 고가 브랜드 'No.1'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플래그십에서 우위를 가져와야 한다고 판단한 셈이다.


BMW 신형 7시리즈<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신형 7시리즈<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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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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