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집값 올랐다고 좋아했는데…웃지 못하는 영끌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끌', '빚투'한 대출자들의 체감 부담 클 것으로 예상
주택 매매 시장에 찬물...'거래절벽' 이어지나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기준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의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나 집값이 급등할 때 이른바 '영끌(영혼 끌어모으기)'가 '빚투'를 한 2030 대출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9개월간 기준금리를 0.25%p씩 다섯 번 올려 총 1.25%p 인상했다.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전체 잔액이 76.5%가 변동 금리 대출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대부분이 변동 금리여서 역시나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올라가며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주택 매매 시장 역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꾸준히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금리 인상이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8월 4064건을 기록한 뒤 올해 2월까지 814건으로 7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선이 열린 지난 3월, 1437건을 기록하며 증가로 전환했다. 이후 다음 달인 4월에 1714건을 기록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26일 기준 이달까지의 매매 건수는 총 704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거래 절벽'의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는 앞으로 기준금리가 몇 차례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미국의 빠른 기준 금리 인상에 대응하려면 국내 기준 금리는 최소 연2.25%까지는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