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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과 지은희 ‘2연승’…김효주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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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서 아쇼크와 대니엘 강 제압, 디펜딩챔프 유잉 1승1패, 티띠꾼 2패 '탈락'

최혜진과 지은희 ‘2연승’…김효주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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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최혜진(23·롯데·사진)의 순항이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릭골프장(파72·677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디티 아쇼크(인도·1승1패)를 3홀 차로 제압했다. 전날 오수현(호주)을 5홀 차로 대파한 이후 2연승이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총 64명이 16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 뒤 1대1 매치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혜진은 14개 홀에서 아쇼크와 1홀 차 리드의 접전을 벌인 뒤 15번홀(파4)과 16번홀(파5)을 가져가며 매치를 끝냈다.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상대는 리젯 살라스(미국·2패)다.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를 거쳐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 8개 대회에서 롯데챔피언십 3위 등 4차례 ‘톱 10’에 오르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은희가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 5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지은희가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 5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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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지은희(36·한화큐셀)가 대니엘 강(미국·2패)을 2홀 차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지은(30·한화큐셀·2승)도 해나 그린(호주·1승1패)를 5홀 차로 눌렀다. ‘롯데챔피언십 챔프’ 김효주(27·롯데·1승1패)은 사라 슈멜젤(미국·1무1패)을 2홀 차로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유소연(32·메디힐·2패)은 조디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2승)에게 3홀 차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디펜딩챔프 앨리 유잉(미국)은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이상 1승1패)을 3홀 차로 누르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최혜진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JTBC클래식 챔프’ 아타야 티띠꾼(태국·2패)은 에이미 올슨(미국·2승)에 1홀 차로 져 16강 입성에 실패했다. ‘파운더스컵 챔프’ 이민지(호주)는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이상 1승1패)를 상대로 7번홀(파5)까지 3홀 차로 앞서가다가 2홀 차로 뒤집혔다.

앨리 유잉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13번홀 그린으로 걸어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앨리 유잉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13번홀 그린으로 걸어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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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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