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이 지난 24일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린 대하 670만 마리를 영광군 칠산해역에 방류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평균 크기 1.2㎝ 이상으로 서·남해안에서 서식한 새우류 중 가장 크며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류로 방류 효과가 매우 높다.
군은 올해 가을쯤 상품가치가 있는 체중 300g 정도로 성장해 지역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하는 고단백, 무기질, 키토산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 또한 훌륭해서 가을철 인기 제철 음식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어장의 환경변화 및 남획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 어업인들은 “방류를 한 다음해에는 어업 생산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며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건강한 수산종자의 지속적인 방류를 건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칠산해역에 조피볼락 13만 미, 보리새우 130만 미 등을 추가 방류할 예정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생산력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leejs78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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