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6월 WWDC 온라인 개최…애플파크 부분 개방

일부 업계 관계자·개발자 애플파크 초대
"2019년 이후 애플파크 첫 개방"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전세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의 축제인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이벤트가 다음달 7~11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애플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WWDC 2022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본적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일부 업계 관계자와 소수 개발자들만 애플파크에 초대돼 참석할 예정이다. IT전문지 9to5mac은 "애플파크에 조성된 신형 개발자 센터에도 처음 방문할 것"이라며 "애플파크가 오프라인 행사 목적으로 외부인에 개방되는 것은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짚었다.

전세계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iOS, 아이패드OS, 맥OS, tvOS, 워치OS 등에 탑재될 최신 기술, 툴, 프레임워크를 살펴볼 수 있다. 애플의 엔지니어나 디자이너와 온라인 연구소, 디지털 라운지 등에서 만나 앱·게임 개발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핵심인 키노트 발표는 행사 개막일인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 개발자 앱, 애플 TV 앱,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종료 후에는 온디맨드 영상으로도 재생 가능하다.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프로그램이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애플 디자인 어워드도 앱 개발자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150개 이상의 심층 세션 영상도 열릴 예정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