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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지현 대국민 사과에 "전적으로 공감…확대해석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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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반성·쇄신 필요하다는 말로 이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그 밖의 확대해석은 경계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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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박 위원장이 기자들과의 질답에서 얘기한 '586세대 용퇴', 민주당의 강력 지지층으로 떠오른 2030 여성 유권자들의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현상이라고 불리는 '팬덤정치'를 비판한 것을 염두에 둔 말로 풀이된다.

총괄선대위원장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캠프 측 공지를 통해 "민주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드리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 더 박지현을 믿어달라.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선거 패배 책임이 있는 86주류들의 불출마 등이 있어야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그 지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오늘, 내일 중 거쳐서 금주 중으로 발표드리겠다"고 답했다. 또한 "86용퇴 관련해서도 그렇고, 민주당이 더 젊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지금의 기득권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민주당이 정말 반성과 쇄신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이 확대해석을 경계한 데에 이어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박 위원장의 발언 중 일부에 선을 긋는 등 거리를 뒀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통합정치교체추진위원회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이 언급한 '568세대 용퇴론'을 포함한 당 쇄신안 마련 계획에 대해 "당과 협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의 쇄신안 발표가 지도부와 논의된 것이냐'는 질문에도 "논의된 적 없다"고 답했다.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앞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는 기자들의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아직 논의해본 적 없다"면서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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