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중남미에 수두 백신 수출 시작
PAHO 수주 물량… 총 399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1,3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4.40% 거래량 166,848 전일가 4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가 세계 최대 국제조달시장인 중남미 시장에 자체 개발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공급을 시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에 대한 수두 백신 초도 물량에 대한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PAHO로부터 사전 통지 받은 잠정 수주물량 3127만달러(약 399억원) 규모의 계약 중 첫 수출 물량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PAHO와 상반기 공급량을 확정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는 올해 잠정 수요량을 넘어선 추가 물량 공급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AHO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로 꼽힌다.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의 백신 수급을 책임지고 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앞서 중남미를 포함한 다국가 글로벌 임상을 통해 12개월~12세 소아에서 면역원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PAHO 등 유엔 산하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PQ) 인증도 2019년 수두백신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받았다. 특히 임상에서 기존의 WHO PQ 인증 수두백신을 대조군으로 활용해 우수한 항체가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브랜드에센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수두백신 시장은 2021년 32억1000만 달러(약 4조911억원)에서 연평균 5.8%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2028년에는 47억6000만 달러(약 6조666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현재 태국 등 해외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국가 공공입찰을 통해 지난해 150만명분의 스카이바리셀라를 터키에 공급하는 가 하면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내 각 국가별 허가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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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백신이 PAHO를 포함한 국제조달시장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미 개발한 백신들 외에도 상용화를 앞둔 코로나19 백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더 나아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의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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