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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서, 희귀 감염병 '원숭이 두창'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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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997년 아프리카 콩고의 원숭이두창 환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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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희귀 감염병 '원숭이 두창'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이달부터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발병 사례가 잇따르는 인수공통전염병 '원숭이두창'이 캐나다와 호주까지 확산했다.

원숭이 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의 열대우림 지역의 풍토병으로 주로 설치류와 영장류 등 동물이나 병원체에 오염된 물건 등에 접촉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사람 간 감염은 통상 병변 부위나 체액, 호흡기 비말, 오염된 침구류 등에 의한 밀접접촉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선 이달 초부터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BBC 방송은 영국의 경우 6일 첫 사례가 나온 이래 18일까지 9건의 확진자가 나왔고 스페인(7건), 포르투갈(5건), 스웨덴(1건), 이탈리아(1건) 등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프랑스 보건당국도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를 파악해 관련 조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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