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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올해 말·내년 초 美 경제 완만한 침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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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 1.5%로 낮춰…내년은 마이너스 성장 예상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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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가 올해 말, 내년 초 미국 경제의 완만한 침체를 예상하며 미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웰스파고 투자협회는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상치를 2.2%에서 1.5%로 낮췄다. 내년 GDP는 아예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웰스파고의 내년 GDP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웰스파고는 코로나19와 봉쇄 조치, 장기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달러 강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연방준비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등이 경제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의 찰리 샤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주관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경기 둔화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다소간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샤프 CEO는 소비자와 기업의 재정 여건이 양호하다며 경기 침체시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웰스파고의 전망은 미국 대형 은행 중 가장 비관적이다. 다른 은행들은 대부분 침체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향후 1년간 미국 경제의 침체 확률을 15%, 향후 2년간 침체 확률을 35%로 추산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1년간 침체 확률을 25%로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 시점에서 침체 확률은 낮고 내년에 침체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웰스파고는 뉴욕증시 S&P500 지수의 올해 연말 예상치도 기존 4500~4700에서 4200~4400으로 낮췄다. 다만 S&P500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220달러로 유지했다.


미국의 올해 실업률 예상치는 3.4%에서 3.8%로 상향조정했고 내년 실업률 예상치도 4%에서 4.4%로 높였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예상치는 기존 전망치인 7.7%를 유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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