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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0일 내에 과학 방역체계 마련…학교·유치원 공기 질 관리 강화"

최종수정 2022.05.18 10:42 기사입력 2022.05.18 09:09

전문가 중심 독립위원회 구성·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는 오는 20일 중대본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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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정부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과학 방역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어린이집 등 교육·돌봄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8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는 재유행을 대비해 출범 100일 내에 과학 방역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우선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전문가의 의사 결정이 반영되는 체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과학 방역'에 포함된다. 이 총괄조정관은 "다양한 정보 시스템에 분산된 환자·진료 정보 등을 오는 12월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해 연계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 중심 방역정책의 토대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감시·진단·역학 정보는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재택치료·생활치료 정보는 재택치료지원시스템 등 여러 시스템에 정보가 분산돼 있는 상태다.


정부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교육·돌봄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 총괄조정관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학교와 유치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지만 바이러스 제거 기능은 미약한 실정"이라며 "관련 부처들간 협의체를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일 식약처·산업부·환경부·질병청에서 관련 협의체를 구성했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5일 중대본에서는 안착기 전환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총괄조정관은 "최근 감염의 유행 상황, 재유행 가능성, 해외 신종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그리고 의료대응체계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전문가 및 관계 부처와 함께 논의한 후,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을 통해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달부터 지역사회의 자연 감염자 규모 확인과 위험평가를 위해 '대규모 항체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되며, 분기마다 1만명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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