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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퀸’ 박민지 "대회 최초 2연패 GO"…박주영 ‘설욕전’

최종수정 2022.05.17 08:16 기사입력 2022.05.17 08:16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서 타이틀방어 출격, '역대챔프' 이정민과 김지현 가세, 조아연과 유해란 '2승 도전'

‘국내 넘버 1’ 박민지가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첫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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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연승으로 2연패’.


‘NH투자증권레이디스 챔프’ 박민지(24·NH투자증권)의 도전이다. 18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35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다. 올해로 14회째,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64명이 등판해 ‘매치 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사흘 동안 조별리그전을 펼친다는 것이 흥미롭다. 변별력을 높이고 흥행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 뒤 1대1 매치로 격돌하는 방식이다. 조별리그전에서 동점 선수가 나오면 서든 데스(Sudden Death) 방식으로 16강 진출자를 결정한다. 21일 16강과 8강, 22일 4강과 결승전이 벌어진다.


박민지가 바로 ‘국내 넘버 1’이다. 지난해 무려 6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과 상금, 대상 등을 휩쓸었다. 특히 KLPGA투어 역사상 첫 시즌 상금 15억원까지 돌파했다. 지난해 우승했던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당시 결승전에서 박주영(32ㆍ동부건설)을 3홀 차로 제압했다.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해 2021시즌 최고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민지는 올해 코로나19에 걸려 잠시 주춤했다. 지난달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은 불참했고,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도 그 후유증으로 기권했다. 그러나 지난주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해 완벽하게 부활했다. 2개 대회 연속 타이틀방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이 대회도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매치플레이에서 최초로 2연패를 하고 싶다"고 했다.

박주영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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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설욕전이다. 박민지와 14번홀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가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 최고 성적은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6위다. 2010년 이정민(30·한화큐셀)과 2019년 김지현(31·대보건설) 등 역대챔프가 가세했다. 조아연(22), 장수연(28·이상 동부건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등 올해 챔프군단이 2승 고지 선점에 나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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