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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꺼리더니…재입성 의지 내비친 멜라니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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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영부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영부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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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영부인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그동안 백악관 재입성에 뜻이 없는 듯 보였으나 재선 도전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멜라니아는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백악관 복귀 전망을 묻는 말에 "절대 안되는 일은 없는 법(Never say never)"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워싱턴DC를 좋아한다"면서 "다른 도시와 완전히 다르게 돌아가는 곳이지만 나는 그곳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멜라니아가 백악관을 나온 이후 언론과 공식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부인 시절에도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꺼렸던 그가 백악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멜라니아는 특히 "백악관에서 사는 것은 즐거웠다.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 되는 것은 내게 최고의 영광이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4년 동안 우리가 많은 성취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을 살피는 일도 즐겁게 했다. 그곳은 잠시 내 집이었다"며 "그곳이 국민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곳에 사는 것은 특권이었다"고도 덧붙였다.


멜라니아의 이번 발언은 남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들어 정치 행보를 재개하면서 2024년 대선에 도전할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동안 멜라니아는 백악관 복귀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왔다.

멜라니아는 현 미국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만약 깊숙하게 들여다본다면 지금 일어나는 상황을 보는 게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이들이 고생하며 고통 받는 중이고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 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슬픈 일"이라면서 "빨리 바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패션잡지 '보그'에서 미셸 오바마, 질 바이든 여사를 포함해 역대 영부인이 표지모델로 등장했으나 멜라니아는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는 "그들에게는 선입견이 있으며 호불호가 있다"면서 "너무나 분명하다. 미국인과 모두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내게는 훨씬 중요하게 할 일들이 있었고 보그 표지에 나오기보다 백악관에서 일했다"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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