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4월 소비재 판매가 전년보다 11% 이상 급감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제로(0)코로나 정책으로 소비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전망치 -6.1%, 전월 -3.5%보다 대폭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초창기인 후베이성 우한 사태 때인 2020년 3월 -15.8%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같은 달 산업생산은 2.9%(시장전망치 0.4%, 전월 5.0%) 줄었다. 2020년 2월 -13.5% 이래로 최저치다. 중국의 월간 산업생산이 마이너스로 내려간 것은 우한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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