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20억 풀매수' 권도형 집 찾아간 BJ 오늘 경찰 조사
BJ, 20억원 가량 투자…경찰에 직접 자수 의사 밝혀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최근 폭락한 한국산 암호화페 루나·테라USD(UST) 발행업체인 테라폼랩스 권도형대표의 자택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권 대표의 집에 찾아간 BJ A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권 대표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용 현관을 무단으로 침입해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집에 머물고 있던 권 대표의 배우자 B씨에게 "남편이 집에 있나"라고 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배우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신변보호를 요청해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다.
A씨는 자수 전,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직접 권 대표의 집을 찾아간 것이 맞다고 밝히며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했다. 그는 화면서 "주거침입죄가 성립될 것 같다"며 "씻고 경찰서 다녀오겠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그는 암호화폐 루나 등에 투자했다가 20억원가량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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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 대표 측이 요청한 신변보호 관련 내부 문건이 유출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신고 일시와 피해 사실, 신고자의 구체적 주소가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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