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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2연패 환호"…‘후원사 대회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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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최종일 2언더파 '1타 차 우승', 1억4400만원 '잭팟'

박민지가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최종일 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박민지가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최종일 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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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박민지(24ㆍNH투자증권)의 2연패다.


15일 경기도 용인 수원골프장(파72ㆍ658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1언더파 205타)을 일궜다.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며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7월 대보하우스디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11승째를 수확했다.

박민지는 1타 차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번홀 버디로 신나게 출발을 했고, 6번홀 보기는 7번홀(이상 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이어 9, 11, 13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5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과는 상관 없는 스코어가 됐다. 최대 282.2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박민지가 지난해 KLPGA투어를 평정한 스타다. 시즌 6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과 대상은 물론 KLPGA투어 역사상 첫 시즌 상금 15억원(15억2137만원)까지 돌파했다. 올해 코로나19에 걸려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은 불참했고,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도 그 후유증으로 기권했다. 다행히 KLPGA챔피언십 공동 4위와 지난주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공동 8위에 오르며 반전에 성공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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