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중심의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주치의사업'을 5월16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 뿐 아니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했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13만5220명이다.
대상 학생은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전화 예약 후 지정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초등학교 4~5학년생 22만9639명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검진을 완료했다.학생(보호자) 설문조사에서는 95.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 관계자는 "치과주치의사업으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구강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받아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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