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S&P 글로벌 플래츠…일일 가격지표 선봬

블루·그레이 암모니아 가격 차 공개

S&P 코모디티인사이츠, '블루암모니아' 가격지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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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세계적인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옛 S&P 글로벌 플래츠)가 블루 암모니아 가격 지표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모디티 인사이츠는 지표를 통해 블루 암모니아의 일일 가격은 물론 그레이 암모니아와의 가격 차(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블루 암모니아는 화석 연료(천연가스)를 바탕으로 추출된 그레이 수소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일 블루 수소로 만든 암모니아를 의미한다. 생산 과정에서 드는 이산화탄소 포집률 90% 수준인 CCS 기술 비용을 가격 책정에 반영하는 체계다. 극동아시아·북서유럽 화물, 중동발 화물 등 현물 거래를 바탕으로 한 그레이 암모니아 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해 구한다. 가격은 t당 미국 달러로 표기한다. 단, 중량 기준 무수 암모니아 순도 99.5% 이상, 수분 0.5% 이하, 유분 함량 10ppm 이하인 화물 값만 책정한다.


코모디티 인사이츠는 극동아시아, 중동, 북서유럽, 미국 걸프 연안 등에 블루 암모니아 프리미엄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 지역이 세계 시장의 허브(중심 축)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9일 기준 블루 암모니아 프리미엄은 미국 걸프 연안이 t당 33.45 달러로 가장 낮게, 북서 유럽은 t당 71.25 달러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동, 극동아시아는 각각 t당 46.45달러였다. 해당 프리미엄을 반영한 블루 암모니아 가격 지표를 보면 중동 t당 1118.45달러, 극동아시아 1201.45달러, 북서유럽 t당 1461.25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가격을 최초로 발표한 지난달 22일자보다 각각 t당 186.70달러, 148.70달러, 107달러씩 낮아졌다.

회사 측은 이번 지표가 한국 시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암모니아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나라고 2030년까지 석탄화력 발전소 43기의 절반 이상인 24기에 암모니아를 혼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청정 암모니아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지표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 비용 파악, 투자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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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수소·암모니아 가격 평가 전문가인 안톤 페르코프는 "블루 암모니아는 화석 연료와 벙커유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고 에너지 전환에 필수인 수소 운반체로서 인정받는 물질이라 한국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는 물질"이라며 "새로 공개할 블루 암모니아 가격은 신흥 시장, 블루 수소 및 암모니아 가치사슬(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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