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280원 돌파 후 1275.3원 마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일 오전 장중 1280원대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275.3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원·달러 환율은 1280.2원까지 급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이 장중 1280원대를 돌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시기인 2020년 3월 23일(고가 기준 1282.5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발언에 긴축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 11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졌다.
급등세를 보이던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환율 흐름은 위안화 동향에 많이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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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환시장팀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다른 나라 대비 양호한 수준이면서 중국 증시가 강세로 전환했다"면서 "중국 위안화도 강세로 전환하는 등 아시아 시장의 영향이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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