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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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장관이 러시아의 전승절인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인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향해 '나치와 같은 최후를 맞아야 한다'는 언급을 할 예정이라고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벤 월러스 장관은 이날 영국 국립 육군박물관에서 러시아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사전 입수한 연설문에 따르면 월러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 장군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70년 전 (나치의) 파시즘과 독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월러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 등을 겨냥해 "지난 세기 전체주의 정권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며 "그들의 최후는 당연히 결국 (나치와)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나치 전범들은 전쟁이 끝난 후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심판을 받았다. 24명이 기소된 재판에서 12명이 사형, 3명이 종신형, 4명이 유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월러스 장관은 러시아 고위 장교들의 책임을 지적하는 내용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러시아 장군들은 파시즘을 물리치며 더 높은 목적을 위해 희생한 그들 선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용하는 푸틴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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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러시아 정부가 전승절 기념일 행사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에서의 형편없는 지도력과 계산 착오를 숨기려고 한다"며 "이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그 장군들은 러시아의 과거와 미래를 갈기갈기 찢을 정도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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