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국방부 차관에 이은 방사청장 후보자는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부 차관에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인수위 전문위원)이 내정되면서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군안팎에 따르면 현재 군·방사청 내부인사, 정치권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방부 차관에 이어 인사가 곧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방사청장에는 박진호 국민의힘 전 국회 국방위원장 보좌관이 거론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30대 청년 장관’ 임명을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1기 내각 구성은 아니었다. 장관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59.7세였으며 심지어 40대 역시 49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유일했다. 앞서 인수위원에도 2030 청년은 전무했다. 이런 점에서 박진호 전 보좌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전 보좌관은 지난 2019년부터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출신인 조상준 전 방사청 방위사업감독관도 거론된다. 조 전 방위사업감독관은 사법연수원 26기로,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 수사지원과장, 법무부 검찰국 국제형사과장 등을 지냈다. 방위사업감독관은 2015년 정부가 발표한 ‘방위사업 비리 근절 우선대책’에 따라 같은 해 12월 신설된 개방형 국장급 직위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간기업 사외이사로 근무한 경력이 알려지면서 인사검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방위사업감독관 출신이 청장으로 임명될 경우 방사청 사업관리가 더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밖에 성일 전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육사 43기·예비역 소장)과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이 거론된다. 하지만 서 차장은 그동안 언론에 비우호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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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방산기업 임원들도 거론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방산기업에서 당장 방사청장에 임명되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나 청장의 업무추진에 있어 불편할 수 있어 기업 임원들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자원관리실장을 역임한 박재민 현 국방차관과 류동준 국방부 현 전력자원실장도 거론되지만 현정부의 인물로 평가되면서 사실상 후보자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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