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조기 행보 등 우려
전연령대서 반대가 더 많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터라 지나치게 이른 정치적 행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경 여론조사]이재명 여의도行, 57.8%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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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이 전 지사의 경기도 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35.5%(매우 찬성 26.6%, 약간 찬성 8.9%)로 나타났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57.8%(매우 반대 48.0%, 약간 반대 9.8%)로 집계됐다.

당 일각에선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 고문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돼, 복귀 시점 선택지 중 하나로 ‘6·1 재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돼왔다. 당대표로써 완전히 당권을 장악하려면 여의도 입성을 통해 원내 세력을 불려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에선 대선 석패 직후라는 부담감, 지나친 조기 행보 등을 이유로 6월 등판에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1.7%), 30대(54.5%), 40대(50.6%), 50대(51.7%)를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반대’ 응답이 높았으며 특히 60세 이상은 7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남부권(57.3%), 서남권(56.1%), 동부권(61.9%), 북부권(56.4%) 등 전역에서 ‘반대’ 비율이 ‘찬성’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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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조사됐나 =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27일과 28일 이틀간 경기도 소재 18세 이상 유권자 5만71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10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8%였고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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