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재명 6월 등판론? 정치적 청사진 없다"
"李, 공부하고 지지자들과 소통에 집중…정치적 해석 걱정하는 듯"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이 고문이 6·1 지방선거에 맞춰 등판할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대선후보 경선 때 이 고문 수행실장을 맡는 등 이 고문의 측근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김 의원은 21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와 인터뷰에서 이 고문의 근황에 대해 "주로 댁에 계시다. 두문불출"이라며 "공부하고 '개딸(개혁의 딸의 준말로 이 고문의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책 읽는 것에 집중하고 계시다. 심심한 게 하나도 없다고 하시더라"고 알렸다.
김 의원은 이어 "통화를 해보면 예전엔 전화가 꺼져 있는 경우가 없는데 최근엔 꺼져 있는 경우가 많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5월 중순 되면 지방선거 지원유세 요청 쇄도해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묻자, 김 의원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정치적 청사진을 그리거나 계획을 갖고 있는 건 하나도 없다"며 "본인의 정치적인 것에는 고민하고 있지 않은데 정치적 해석 기사가 나오고 있는 것에는 약간 (걱정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재명 등판론'은 대선 직후부터 당내서 꾸준히 언급돼왔다. 지방선거 등판론 외에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오는 8월 당권 도전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 고문은 공개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지지자들과의 소통에만 주력해왔다. 그는 '개딸'으로 불리는 20·30세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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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고문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故) 한승헌 전 감사원장에 대한 추모 글을 남겼다. 그는 "선배 인권변호사들의 발자취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늘 옳은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았다. 평생에 걸친 당신의 헌신을 기억하고 따를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고문이 페이스북을 재개한 것은 지난달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소감을 전한 이후 4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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