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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무노조 경영 원칙을 고수해온 아마존이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노조설립안이 가결되면서 이를 사법 당국에 항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은 직원들의 노조 설립 움직임에 적극 반대하며 일일이 법적 대응을 해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공개된 법적 서류에서 지난 1일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의 최대 아마존 창고인 JFK8에서 진행된 노조 설립 투표가 있기 전과 투표 중 노조 설립 주최 측과 연방기구인 전미노동관계위원회(NLRB)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NLRB는 JFK8에서 진행된 노조 설립 투표에서 찬성 2654표 대 반대 2131표로 찬성 의견이 과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개별 물류 창고별로 추진되는 아마존 내 여러 노조 설립 움직임 중 찬성표가 과반수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외신들은 아마존에서 첫 노조가 탄생하게 됐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아마존 측은 고소장에서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측에서 직원들을 협박해 노조 설립에 우호적인 표를 찍게끔 했다면서 NLRB도 투표 기간을 길게 잡도록 해 직원들을 투표하게끔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또 아마존이 투표하려는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NLRB가 지적한 것을 두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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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법적 절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처음으로 찬성표가 과반을 넘긴 이번 노조 설립 움직임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지속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아마존은 그동안 '노조가 직원들을 위한 최선의 답은 아니다'라면서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왔으며 일각에서는 노조 설립 움직임을 방해하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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