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Fed 기준금리 인상·양적긴축 시사에 약세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긴축(QT)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4.41% 내린 4만3323달러(약 5278만원)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6일(현지시간) Fed가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과 양적긴축을 예고하자 약세를 보였다. Fed가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Fed 보유 자산 중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 상당을 매달 줄여나가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다수의 FOMC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30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나흘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스콧 프리만 JST캐피털 공동설립자는 "세계적인 불안이 비트코인 가격에 타격을 주고 있다"라면서 "현재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대해서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거시적 요인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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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0.38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60.68(탐욕)과 비교하면 10.31 하락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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